자궁·난소 | 내막증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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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 작성일25-06-03 16:46 조회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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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리통이 심해 부인과를 찾은 것이 아니라
장염때문에 내과를 갔다가 초음파검사로 혹이 보여 부인과로 다시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부인과에서 초음파 결과 우측 난소에 5.9*4.0cm의 혹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없어지지 않는 혹이라하여 8월로 수술날짜를 잡았는데,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알아보다가 여성미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가을부터 생리통이 심해지긴했는데, 그것도 원인이 되나요?
5월들어서 음식만 먹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이런 증상들이 자궁내막증과 연관이 있는건가요?

수술하지 않고 한방치료로 혹이 없어지나요?
의사선생님이 없어지지 않는 혹이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많이 불안합니다.
수술해도 재발률이 높아 꾸준히 약도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추후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27세 미혼여성입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갑작스러운 자궁내막증 진단과 수술권유로 걱정이 많이 되셨겠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자궁난소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궁내막을 비롯해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고 진행되어 온 질환입니다.
질을 통해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며 난소, 골반, 복강 등에 혹을 형성하고
염증 및 유착을 일으키며 생리통을 비롯해 배란통, 성교통, 배변통, 배뇨통, 골반통과 같은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통을 비롯해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1~2개월사이에 2~3cm이상 진행)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에도 생리혈이 정상배출되지 않고 역류하는 자궁내막증 원인(자궁난소 기능약화)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2~3년 내에 70%이상)이 잘 되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난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 수술후 장기간 호르몬치료를 통해 생리를 억제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오히려 자궁난소 스스로의 생리조절기능을 약화시켜 약을 중단했을 때
재발은 물론 생리임신 등 자궁난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가는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자궁내막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생리'를 억제하는 과정이 아닌 오히려 생리가 건강하게 조절 배출될 수 있도록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돕습니다.
생리혈의 정상적인 조절과 배출을 목표로 자궁난소와 함께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및 체질과 성격, 생활습관 등
생리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을 세심히 찾고 개선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과정입니다.

해서 양방의 수술개념으로 혹을 제거하거나 수축시키는 과정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고 스스로도 이를 인지해 적극적인 노력이 함께하며
자궁난소 건강회복으로 병변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 및 관련증상(소화불량, 답답함)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가도록 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사이즈만으로 수술을 권유받으셨지만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보다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입니다.
즉 자궁내막증의 진행이 빠르지 않고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자궁난소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치료와 노력이 수술보다는 중요하고 건강을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답변이 걱정되고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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