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멍울 만져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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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진 작성일25-06-09 13:28 조회8회본문
얼마전에
생리가 너무 늦어지고 있어
생식기 위쪽부분과 사타구니 선 부분을 조금 만져보니
멍울이 한 세개 정도 양쪽에 다
만져지더라구여
원래 이쪽에 근육이 뭉쳐져 이런게
만져질수도 있나요?
얼마전에 여성병원에 가니
자궁내막 혹이있고 작아서 괜찮다고
했는데 그게 만져진 걸까요?
그리고 난소 쪽에 혹이 6센치가 있는디
그건 지켜보기로 했어요
혈액을 뽑았는데 저위험군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생리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ㅜㅜ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생리가 지연되는 상황과 사타구니 멍울, 난소혹 등으로 문의를 주셨네요.
사타구니의 만져지는 멍울은 서혜부임파결절로 사료됩니다.
즉 우리몸의 면역에 관여하며 피로물질과 노폐물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림프절인데
그 중 생식기관련면역이 약해질 경우 서혜부에 위치한 임파선에 결절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우리몸이 피곤하면 편도와 귀 뒤의 임파선이 붓고 통증이 생기듯
여성 자궁을 비롯해 생식기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서헤부임파에 결절이나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리가 늦어지는 상황과도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받으신 6cm의 난소혹의 경우도 수술이 아닌 지켜보자는 말씀을 들으셨다면
생리가 지연되는 이유(난소기능불안정과 호르몬불균형)로 인한 기능성물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생리가 정상적으로 배출된 후 자연수축 또는 소멸될가능성이 높고 서혜부 멍울도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권유받으신 것처럼 2~3개월 뒤 다시 검진을 받아보시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 여성의 신체적 정서적인 건강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차고 냉한 체질과 함께 스트레스상황, 예민한 성격,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
피임약이나 진통제의 오남용 등이 모두 자궁난소 기능 및 생식기면역에 영향을 미치며
생리지연을 비롯한 다양한 생리이상의 원인이 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자궁난소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중요한 것은 생리지연의 원인 즉 자궁난소 기능저하와
그로 인한 호르몬불균형 상황으로 인해 나타난 문제임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현재 만져지는 멍울과 진단받으신 질환들로 인해 통증 및 관련불편함이 크지 않다면
당분간 하복부보온과 건강한 식사와 수면 운동 등으로 생식기면역 및 컨디션회복에 신경 쓰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1~2주 정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후도로 생리지연이 지속되거나 컨디션회복에 어려움을 겪게 되신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받아보실 수 있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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