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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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영맘 작성일05-01-06 14:27 조회475회본문
전 아이엄마입니다....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 맘이지요~
결혼하기전에 인공유산 수술한적이 두번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결혼을 하고 첫째는 바로 생겼습니다...
둘째는 한번 초기에 자연유산한적이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둘째를 가지려고 하니까?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산부인과에도 1년 정도 다녔습니다.... 나팔관 검사도 하고.... 신랑은 정액검사 하고....아무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디서 부터 문제인지....
결혼하기전에 유산했던것이 문제가 되나요?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배란일 잡아서 잠자리도 하고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아보고 그랬거든요?
불임검사를 자세히 해봐야 하는건지.... 전 생리가 규칙적이고요 28-30일 사이에 합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배란은 잘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어느달은 난포가 잘자라고 어느달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난포크기가 잘 자라지 않는다는거예요?
그게 스트레스받는 영양도 있는지...... 난포크기가 작으면 배란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선생님께서는 좀 다른 때 보다 배란이 늦어지는 거니까 그렇게 작은것은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거든요~ 넘 신경쓰지 말고, 마음 편하게 하라고요?
아님 살이 쪄서 그런건가요? 제가 뚱뚱해서 인지 첫째 아이를 가질때랑 지금이랑 살찐 차이는 없거든요?
요즘은 별생각이 다 들고 주변에서도 자꾸 물어보고 그러니까?
속상하구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걱정이예요?
어떤 검사를 해봐야 하는지..... 저번 달 부터 한약으로 해보려고....
약을 지어왔거든요....약을 먹고 있는데 잘 되었음 좋겠는데.... 한의원에서도 배란은 잘되고.자궁내막이 좀 안좋다고 하네요~ 내막이 좋아야 착상을 할수있다는데.....
자궁내막이 깨끗하지가 않아서 착상할 자리가 부족하다는 거죠~
정말 밭이 않좋아서 착상이 안되서 그런건지..... 아무튼 처음 진료할때 보다... 약을 먹고 좀 좋아졌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왜이리 조급함 마음이 드는지...지그리고 제가 (칸디다)곰팡이균이라는 질염이 있었습니다..... 이사하고 산부인과를 옮기면서 5월17일 병원에 가서 나팔관 검사하고 이상없다고하는 이야기를 듣고 주5회 먹는 배란 유도제를 먹었습니다...
한 5개월 정도 복용했구요 그후로는 자연으로 한번하구 또한번은 주사를열흘 정도 맞으면서 배란을 맞추고 아무래도 그때부터 시작된것 같아요 6월초 정도부터 질이 가렵기 시작해서 11월 30일까지 그랬거든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 지다가 또 제발하고 그것이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7개월정도 한달에 한두번씩 많게는 세번씩 염증치료와 함께 배란일을 잡으러 다니고 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였고, 밤마다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을 더 안좋게 만들었던건 아닌지..... 어느 싸이트에서 보니까? 질염을 오래 방치하면 자궁내막에 이상이 온다고 하던데 맞는 말인지요? 아무튼 지금 현제로는 한약먹고 좌훈을 하기 시작하고 산부인과에는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괜찮아 진거예요~아무래도 7개월간 알아온 염증이 자궁내막을 안좋게 한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좌훈을 하라고 하던데 좌훈이 좋은건지 궁금하네요~
배란때도 좌훈을 해도 괜찮은 건지...... 좌훈을 하고 나면 분비물이 나오거든요?
지금 이 배란때인것 같은데 좌훈을 하고 나면 분비물이 더 많이 나온다는거죠?
그게 배란땜에 생기는 분비물인지.....
괜찮은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지금과 같은 경우를 속발성불임이라고 합니다.
즉 첫아이를 임신하고 이후 2-3년간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산부인과적으로 검사상 이상이 없을 경우 기능적인 문제로보고 한의학적인 상담과 치료의 과정이 유효한 상태하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임신을 위해서 외형상 자궁이 건강한것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궁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주변의 오장육부를 살펴야 하며 특히 정신적인 안정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병행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둘째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다보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스스로가 가중시키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계신 상황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특별히 배란체크나 염증에대한 산부인과적인 치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과정중에 자궁이 건강해 진다면 이러한 상황들은 함께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노력해야 되는 부분은 편안한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순환을 도와주고 몸을 때뜻하게 유지하시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고 노력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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