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인데 찜질하면 효과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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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i 작성일05-03-22 17:18 조회1,0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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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는데 자궁몸통에 7cm정도의 혹이 있고, 경부쪽으로 고리를 달고 내려온 5cm정도의 근종이 있는데 병원에선 자궁적추술을 하자고 하네요.. 나이가 50세인데 1~2년뒤엔 폐경이라고 하세요
근종 크기도 크고 고리로 달려있는건 폐경이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는 다른 증상은 전혀 없고 2월중순부터 생리가 5일있고 7일 쉬고 5일 있고 7일쉬고 하는데 쉬는 기간동안에도 약간의 피랑 가래같은 고름이 나온다고 하십니다
생리량은 그대로이고 색이 좀 탁해졌고요..
이걸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자궁적추술을 하면 자궁이 없으니까 나중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의사샘말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네요.. 수술로 모든 상황이 종료라면서...
그리고 며칠 전부터 찜질방에 다니시는데 자궁근종에 찜질이 괜찮나요? 제 생각엔 고리달린 근종이 밑으로 축쳐져서 내려올 것 같은데..

한약으로 치료여부와 찜질이 괜찮은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05-03-22 18:36

여성미한의원

지금처럼 근종이 자궁경부로 내려오면서 부정기적인 출혈증상이 동반되는 상황이라면 치료를 통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보다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지속적으로 분비물과 출혈이 올 수 있고 폐경이후라도 생활을 하시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폐경이후에 근종이 줄어든다 하여 막연히 폐경까지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의학적으로 자궁의 적출은 폐경기의 여성에게 있어 건강 및 혈액순환, 하체를 유지하는 기능적인 부분 등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 등을 남길 수 있으니 수술후 생식기능을 보강하고 조리를 위한 충분한 치료의 시간을 갖도록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현재 상황에서는 사우나나 전신의 찜질보다는 하복부찜질이나 반신욕 등으로 복부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