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재발, 난소유착, 장유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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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아 작성일05-04-13 14:48 조회1,057회본문
임신을 위해 다 절제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의사말로는 껍데기만 남긴 정도니까 빨리 임신하는 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섭생에 대해서는 입원시에도 퇴원 시에도 별 말이 없었고, 재발할 수 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회복기인 저로써는 뭘 물어볼 상황도 아니었고, 그런 의사 선생님도 아니었습니다.
알기쉬운 상황설명이 없이 전문용어로 나열된 수술과 입원기간이 오히려 지금은 꼭 그렇게 크게 개복을 하지않으면 안되었는지, 의구심만 증폭됩니다.
4월 11일 냉검사, 암검사,피검사, 초음파를 찍었는데,
골반 뒤쪽으로 난소가 유착되고 장도 유착된 것 같다고 정밀 초음파를 찍자고 합니다.
난소낭종도 재발한 것 같다고 1,6센티...
난소낭종수술이 자궁내막수술인가요?
수술해주신 선생님은 퇴직하셨고, 다른 선생님이 이전 수술에 대해 차트만 보고 너무 불친절해서..
떨리고 무서운 데 진료시간은 짧고 전문용어만 쭉~ 나열하고 난소유착된 예라면서 컬러사진을 보여주고...진료시간이 짧아 뭐가 뭔지 묻지도 못했습니다.
28일에나 정밀 초음파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예약은 해놓았는데, 이럴 경우 제 상태가 도데체 어찌 되는 것인지 너무 막막합니다.
원인도 모르겠고, 다시 개복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낭종이 재발하고 난소유착과 장유착이 오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에 알려주셨는데, 저같은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이나 섭취하면 좋은 음식도 다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아마도 처음 수술을 하실 때 자궁내막증으로인해서 발생한 난소의 혹을 제거하신것으로 보이며 이후에 내막증이 재발하면서 난소와 장 등과 유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자궁내막증의 경우 자궁밖으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이외의 부분에 고여 그곳에서 생리혈이 쌓이게 되어 배출되지 않음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검사상 난소에 발생하는 혹을 통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 골반이나 복강, 등에 고여 주변의 장기와 유착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미혼여성이라면 불임의 3-40% 정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생리시 통증과 성교통, 생리후의 골반부통증, 배뇨배변통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내막증의 진행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내막증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이 어느 정도이며 전에 수술을 하였으므로 가급적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듯합니다.
참고로 차거나 기름진음식, 스트레스 등은 내막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항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우유및, 유제품, 육류의 기름진부위 등은 제한하시고 적당한 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주세요. 이러한 부분이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기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상태를 직접 확인상담한 뒤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법도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상담주신 내용은 개인신상부분을 보호하고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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