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부작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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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줌마 작성일06-04-26 14:23 조회7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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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3세 직장인으로 결혼 5년차 여성입니다.

오래전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었는데 한약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해서
지난 12월 치료용? 한약을 지어 먹었습니다.

손발과 아랫배가 차가워서 그에 좋다는 약에 녹용?을 첨가하여 처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을 먹자마자부터 머리가 심하게 무겁고 구토 증세까지 있어 한의원에 문의했더니..
한약에 좋은 재료와 갑상선 치료용이라 약이 조금 독하고
제가 원래 기가 약해서 약기운을 몸이 이기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아침점심저녁 1봉씩 먹던 약을 한봉에 3번 나눠서 차차 늘려가며 먹으라고 했습니다.

20일? 먹을 분량을 2~3개월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는 내내 속이 쓰리고 약의 양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하면 머리가 여전히 뻣뻣하고 무거웠습니다.

문제는 약을 다 먹고 난 지금입니다.

20여년간 생리 불순이 거의 없었는데...
2~3개월째 생리가 없습니다. 없다라기보다는 살짝 조금씩 일주일에 한번정도? 비치다 말고..
산부인과에서는... 스트레스나 피곤해서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고...
손발과 배는 여전히 차갑고...
제가 과일중에 배를 좋아하는데... 배 한쪽만 먹어도 속이 싹~싹 쓰립니다. 양배추쌈을 먹는날은 심하게 고생합니다.
원래 위장이 약하기는 하였으나...매우 심해진것 같습니다.
머리가 자주 무겁고 목이 뻣뻣합니다.
얼굴에 뾰루지가 계속 생겨서 속상합니다.
좁쌀같은거랑.. 단단하게 속으로 곪는 뾰루지가 이마, 코, 입 주위에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가끔 얼굴이 뻘겋고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합니다. 그럴땐 매우 난감합니다.


주위에서 그러는데... 한약 부작용이라고... ㅡㅡ;;;
제가 생각해도 혈액 순환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팔다리도 자주 저립니다.


혹시... 폐경되는건 아닌가 합니다.
증세가 갱년기 증세 같기도 하고...

제가 올해는 2세를 봐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생리가 불순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바뿌시겠지만....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정말로 한약 부작용인가 해서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해독이 가능한 것인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물론 생리에 이상이 생기게되면 자연히 임신을 위해서도 부적절한 환경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의 경우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컨디션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편소 건강하던 생리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은 생리이상의 시점에서 평소와는 다른 컨디션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치료하고 계셨던 치료에 대한 처방이나 그로 인해서 나타나는 문제인지에 대한 부분은 직접 치료를 한 상황이 아니므로 무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다만 갑상선기능저하를 지닌 여성들 대다수가 자궁냉증과 수족냉증 등을 동반하면서 자연히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생리)에 이상을 초래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쎄요.
치료하셨던 선생님과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상담을 하시고 적절한 대처와 개선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는 어느 한부분에 직접 작용을 하는 치료라기보다 근본적인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된 원인을 찾아 조절하고 개선하는 치료이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치료와 상담을 통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적어주신 내용은 개인신상을 보호하고 개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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