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수술후 재발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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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상녀 작성일04-07-02 10:02 조회770회본문
저는 2002년 1월에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구요. 그 후로 수술 부위에 딱딱하게 혹처럼 몽오리가 생기며 쓰리고, 따갑고, 아리고, 땡기고, 뭉치는 그런 통증을 참다가 작년 3월에 아기낳은 병원을 처음 찾았고 원인을 모르겠다하며 수술을 해야한다하였습니다.
그렇게 아픈걸 참다가 결국 지난달 6월 4일날 제왕절개자리를 다시 절개해 수술하였습니다.
조직검사결과 자궁내막증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수술 열흘이 지난후 다시 몽오리가 크게 생겨 다시 가보니 피가고였다하며 한참 지나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기분이 안좋아 다른 병원을 갔더니 제대로 수술이 안됐거나 아직 아물지 않아서 그럴수있다며 좀 더 지나봐야 알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돼가는데 며칠전부터 도다시 배에 조금만 힘을줘도 아프고 수술전 증상이 다시 오는것 같아 화가납니다.
도대체 왜 그런것일까요? 너무 답답한데 병원에서는 무조건 시간이 지나야만 한다고하고 ㅠ.ㅠ
자궁내막증은 인터넷을 보니 생리와 연관이 있다면서요? 그런데 일반 자궁내막증 증상과는 전혀 다른것 같구요...그리고 바로전 생리는 6월 20에 시작했는데 지금 아프구요...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에 대한 뭐 별 다른 증상은 없거든요...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정보에는 있지만 이렇게 빨리 재발이 되는것인지요?
큰 맘먹고 어렵게 결정해 수술을 했는데 수술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빨리 다시 증상이 나타나니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이렇게 한의원도 있고 정보도 많은데 수술전에는 전혀 자궁내막증이란 언급도 없었거니와 알지도 못했는데 수술 조직검사가 나와 찾아보니 괜히 수술한것 같아 후회 막심입니다. 수술전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ㅎ
- 수술부위에 왜 생기는 걸까요?
- 자궁내막증이 반드시 생리와 또 불임관계가 있는걸까요?
생리통이 심하지 않습니다. 34세구요 둘째아이를 계획중입니다.
- 수술후 재발이 이렇게 빨리 나타나는 것일까요?
- 그럼 또 어떻게 되는건지? 관리나 대처방법은 없을까요? 또 수술을 해야하나요?
- 약을먹든가 아님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등등......
병원에선 너무 성의없는 진료와 답변을 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유산이나 제왕절개, 혹은 부인과적인 수술이후에 지금처럼 수술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내부 장기와 유착이 되거나 주변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염증이나 어혈이 고이는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골반이나 복강, 난소 등에 고여 발생하며 이 또한 수술후에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상담자의 경우 다른사람들에비해 상처치유력이 약해 수술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고 조직이 회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일 듯합니다.
재수술과정에서 더욱 면역성이나 체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아 수술이후 오히려 2차적인 후유증문제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자궁이 자궁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게 하려면 가급적 앞으로 외과적인 수술방법은 자제해야하며 두번의 수술과정후에 약해진 자궁을 회복하기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할 듯합니다.
특별히 생리상이 문제가 없다해도 평소 상처부위의 고인어혈과 염증들에 의해 하복부의 통증이 진행된다면 생리통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및 주변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주변장기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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