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꼬맹이 작성일07-06-03 18:41 조회523회본문
왼쪽 난소에 낭종이 있어서 약 70% 제거를 하고
오른쪽에는 큰 물혹이 있었서 40%정도 제거 하였습니다.
일시적으로 생리를 멈추는 주사를 4개월 정도 맞았구여
계속 병원에 다니다 올해 1월 초음파 검사를 하였는데
혹이 재발하지 않아 내년 초에 다시 검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생리주기가 1~2일정도 늦춰지는 것과 생리통이 좀 심한거 외에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지난달부터 생리하기 약 1주일 전쯤에
검은피가 1~2일 정도 묻어 나오더라구여~~
별 신경 안썼더니 이번달은 생리 예정일이 6월 7일인데
5월 27일 정도부터 검은피가 좀 많이 묻어 나오구
자다가 배가 아파서 깬적이 몇번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배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원래 생리하기 2~3일 전부터 생리통이 심하긴 하지만
이정도로 생리하기 10일 이상 전부터 아픈적은 없거든요....
지금도 팬티라이너를 2~3시간에 한번씩 바꿔야 할 정도로
검은피나 붉은 피가 묻어 나오구 있습니다.
그렇다고 생리를 하는 것두 아니고
배가 아픈건 새볔이나 아침에 많아 아픕니다....
자궁내막종 수술 하기 전에 배가 자주 아파
잠을 설치거나 수술 한달 전쯤 부터는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때는 이러한 하혈증상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병원을 가자면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해서
급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바쁘실 테지만 자제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의 경우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되지 못하고 나팔관을 타고 역류해 난소에 고이거나 자궁과 장사이 골반강 등에 고여 발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보여지는 부위의 고인혈액과 혹을 제거한뒤라도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 (자궁과 골반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혼여성들의 경우 기혈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수술후라도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원인을 해결하고 자궁과 난소의 건강을 회복하기위한 치료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으로보다 아마도 배란기출혈로 보여지며 이는 난소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리시에도 배출되지 않고 남을 혈액이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가능하다면 현재의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검진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을 도와 생리시마다 동반되는 통증과 분비물, 배란기출혈등의 증상을 개선하기위한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반드시 발병원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병덩어리를 제거하고 없애는 것이 치료의 전부가 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