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내막증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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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리스 작성일04-07-09 23:12 조회731회본문
평소에 생리 시작하는 첫날 반나절 정도 약간의 생리통이 있고, 생리량이 많고 덩어리도 많이 나옵니다. 생리기간은 일주일이고, 생리주기는 보통 28일인데 30일에서 31,2일때도 있습니다. 또 어렸을때부터 소변을 조금씩 자주자주 보고,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어지럽고, 두통도 자주 있고, 피곤하고, 위가 안좋고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전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후에, 질에서 아주 약간의 출혈이 있어
오늘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했는데, 자궁 근층에 1.8cm 근종이 1개 있고,
자궁내막증식증이 의심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성경험이 없어서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못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지금 자궁근종 보다는, 자궁내막증식증이 더 심각하다면서 프로베라정이라는 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일단 3개월동안 약물치료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약으로 소립근종은 없앨수 있다고 하던데, 자궁내막증식증도 한약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제가 걱정이 되는건 지금 시점에서 근종 치료를 위한 한약을 같이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식증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같은 원리로 인해서 나타난다고 보고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해서 생리가 정상적으로 깨끗하게 배출되지 않아 일부내막이 남아있다가 반복적으로 두꺼워지는 증상으로 생리량이 많아지며 생리기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서 빈혈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부인과적으로는 소파수술을 통해서 남아있는 내막을 긁어내어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과 양성을 가리게 됩니다.
미혼이므로 우선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하기위한 처방을 하신것으로 보입니다.
근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자궁내에 이처럼 생리가 깨끗하게 배출되지 않아 남은 어혈들이 뭉쳐져 혹이 형성되는 것이므로 치료원리 또한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기능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병명에 대한 치료약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근본적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므로 정생생리를 회복하여 더 이상의 진행과 반복을 막기위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실제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혹이나 석회화 되기 이전의 혹은 어혈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변화가 오기도 하지만 근종덩어리를 없애기 위한 치료는 아닙니다.
상담자의 경우 우선 미혼이므로 한의학적인 기능치료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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