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종 수술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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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ine 작성일07-11-04 08:54 조회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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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월말쯤 우연히 산부인과검사중 자궁내막종을 발견했습니다.
3.5*4.5*3.5 인 혹이었어요.
특별한 증세는 없었는데 왼쪽 혹이 있는 부위의 배가 살짝 살짝 아픈듯해요.
유방통도 있구요.(이건 내막종과 상관없는 증세인가요?)
산부인과를 세군데 다녔는데 두곳의 의사선생님은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고
한곳의 의사선생님은 미혼이니까 수술을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다
1월까지 한번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르니 쉽게 결정할 수가 없네요.
수술을 해도 재발이 많다고 하니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도 같고...
일단은 수술을 하고 치료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수술은 일단 미루고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면 나아질런지 궁금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크기가 줄어든 사람도 있나요?
혹 임신이 자궁내막종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나요?(그런말도 있던데.)
지방이라서 한의원 치료를 받으러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아요.
좋은 답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현재의 크기라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해서 발병환경인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을 도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는데 목적으로 둔 치료와 조절이 필요합니다.

즉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은 정상적으로 생리혈이 배출되지 못해서 자궁외의 난소와 골반, 복강등에 고여 생리시 통증이나 골반통, 성교통, 배뇨배변통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발병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같은 이유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물론 임신중에는 생리가 없어 내막증이 진행되지 않지만 내막증환자의 경우 3-40%정도가 불임의 원인인 만큼 쉽게 임신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혹의 크기가 5-6cm 미만이고 동반되는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만 그렇지 않는 상황이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유지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로 지방일 경우라도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게 되므로 시간이 되시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잡아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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