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에 대해 3-24일 질의했던 pili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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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lib-lew 작성일08-03-26 21:42 조회6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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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질의를 했던 lewpilib입니다.
난소에 6cm 크기의 혹이 있다하여 며칠 전 (3월24일) online 상담을 했었습니다. 놀란 나머지 미처 자세한 증상을 말씀 올리지 못한 점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보석보다 더 귀중한 원장님의 고견을 접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운 듯합니다.
저는 금년 쉰 넷의 중년여성입니다. 생리가 끊긴 지는 약 6개월이 지났습니다.
고된 일상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은 나이이기는 하나 제 나이에 그만큼도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겠냐 싶어 사는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원장님이 지적하신 바 혈액검진결과 악성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두 가지의 예를 상정하셨는데.... 하늘이 주신 천운을 타고 난 것이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만약 악성일 경우가 가장 두렵습니다.
결과를 지켜본 다음 판단과 결심을 굳히는 것이 옳은 일이겠으나 그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의 두려움이란, 정말이지 저승 문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 듯싶습니다. 원장님께서 (Site)에 언급 게재하신 증상을 살펴보니 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은 화장실을 자주 드나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증상은 십 년도 훨씬 넘게 해오던 습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변보는 것과 소화능력은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다만, 근래에 가끔 아랫배를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으나 그 역시 불규칙적인 일이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리가 멈춘 뒤 나타난 증상으로는 얼굴이 뻘겋게 되고 (자고 난 후에는 조금 심한 편임) 열이 난다는 것입니다.
원장님의 말씀대로 악성일 경우 수술하게 되면 그 결과는 어떠한 것인지. 극단적인 말로 수술 후 몇 년 더 살고 죽는 병인지?
아니면 그것과는 상관없이 수술하는 자체로 영구히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지?
고견 청하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찾아 뵐 수 있는 기회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해야 한다면 그 또한 원장님의 조언에 따르고 싶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성 익히 알고 있사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자궁과 난소에 발생하는 혹이 검진상 악성으로 판명되는 확률은 0.5%로 높지 않습니다.
만일 악성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거나 악성이라는 판단과 검진결과가 있을 경우라하여도 자궁이나 난소등 혹이 있는 부위를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0.5%의 범위에 들어갈 경우라면 수술후 검진결과에 따라서 다른곳으로의 전이여부를 확인하게 되고 항암치료로 이어지게됩니다.

중요한 것은 말쓰드린것처럼 혹이 폐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있었던것이 폐경이후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페경전부터 있었던 경우라면 페경을 접하고 페경이 진행되면서 수축하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경우 수술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페경이후 발생해서 게속진행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로 혹을 제거해야합니다.

수술을 하게되더라도 걱정하시는 것처럼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수명을 단축시키는 확률은 드뭅니다. 다만 수술과정에서 난소를 함께 제거할 경우 호르몬문제로인해서 생식기능의 노화나 피로감, 갱년기증상을 좀 더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라면 호르몬요법보다는 근본적으로 자궁과 생식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해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현재 어머님의 경우 난소에 발생한 혹에 대해서 너무 지나친 걱정과 비약을 하고 계신 것으로 사료되어 이 부분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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