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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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병희 작성일08-04-02 12:03 조회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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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일년전부터 피곤하면 조금씩 출혈이 있어서 많이 망설이다 오늘에서야 산부인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자궁근종이라는데 크기는 크지 않아서 6개월뒤 다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처녀막이 손상될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의사 선생님께선 달리 처방도 안 내려주시고요.
>근데 최근 들어서 피로도 많이 느끼고...일년전보다 몸무게도 무려 10kg이나 늘고요..피부도 많이 안 좋아졌답니다..
>여기 와서 보니깐 비만도 자궁과 연관이 있다고 하던데..
>그럼 자궁근종,비만 한꺼번에 치료도 가능할까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자궁근종과 비만과의 연관성은 높습니다. 특히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질환을 가지고있는 여성들의 대다수가 하복부비만을 동반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의 하복부에는 자궁을 비롯해 방광과 장 등은 주로 대소변과 생리를 통해서 인체의 어혈과 노페물을 풀게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특히 이러한 장기들은 따뜻한 환경에서 정상적인 수축과 운동성을 갖고 움직이고 기능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질환의 발병환경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부분이 차고냉한 환경이며 이로 인해서 자궁순환은 물론 장이나 방광 등의 기능에도 문제를 주게되므로 인체의 노폐물이나 어혈 등이 주로 하복부주변으로 정체되어 비만을 유발하게되는 것이며 이러한 비만이 진행되면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방해함으로 상호간의 악영향을 주게됩니다.

일반적인 비만이란 섭취량에 비해 배설량이 적어 몸에 축적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도 자궁의 순환이 저하되어 생리후 배출되지 못한 찌꺼기가 자궁내에 쌓이면서 악화되거나 자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자라지 않도록 자궁을 비롯한 전신의 순환상태를 회복하여 몸속의 노페물을 풀어줌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근종과 연관된 비만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체중증가와 피로감, 피부의 문제로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치료외에도 체중을 줄이기위한 본인의 식이조절과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며 정상적으로 자궁이 기능을 회복해야 여성들은 건강을 빨리 되찾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자라지 않고 생리에 문제만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건강한 자궁을 만드는데 힘을 쓰고 노력하시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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