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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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inikko 작성일08-06-02 13:21 조회1,0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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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9세 기혼 여성입니다.
제가 한번도 피부때문에 고생하거나 청소년기에 여드름도 안나던 피부였어요.

그런데 결혼한 해에 피부가 가렵고 부은것처럼 올라와서 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더군요..

주사맞고 약바르고 하니깐 나아지는거 같더라고요..

약을 먹어야 하는데 제가 위가 안좋은편이고 피부과 약은 독하다고 해서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하는 시기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왜 지루성피부염이 생긴지 잘
모르겠지만 ... 혹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요인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결혼하고 바로 시댁에 아주버님의 사업실패로 시댁집이 강제경매로 넘어갔어요..
그래서 시댁집을 마련해 드리느라 제가 여기저리 알아보고 자금구하느라 애를 좀 썼어요.. 어디말할때는 없고 속으로 신경 무지무지 많이 썼지요..

그 뒤로 위가 많이 나빠졌구요.. 그리고서 남편 사업이 잘못되는 바람에 지금까지 그 여파가 있고요...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이 싸여서 제가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성격이 조금씩 변해가는 느낌도 들고, 속으로 끙끙 앓는다고 해야하나요?...제가 기분이 안좋고 그래도 속으로 삭히는 성격이에요..

아..근데 위때문에 병원에 갔을때 속이 차다고 그랬어요.. 근데 피부염이 돋을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열이 얼굴로 많이 나더라고요..

안그러다가 최근에 얼굴에 여드름도 나고 지루성피부염도 재발하고...그랬어요.
어제는 너무 심하게 그래서 일단 피부과에서 준 약과 바르는 연고를 발라서
좀 안정을 시켜났어요..그래도 약바른 주변이 넓게 붉은색을 띠고 있어요..
피부과 약은 그때뿐이라길래 일단 급한것만 진정시켜노은 상태에요..


아.............
그런데요.. 제가 며칠전에 제 친구가 마사지를 한번 받게 해준다고 해서 샾에가서
얼굴 마사지를 받았어요.. 그리고서 여드름도 그렇고 얼굴에서 더 올라오는거 같아요...

1) 마사지를 받으면 효과가 있나요?
2) 알로에를 잘라서 얼굴에 발라서 진정을 시켜주려고 몇번 했는데 효과가 있나요?
3) 약쑥을 다려서 깨끗히 세안을 하고 쑥물로 두세번하고 다시 씻고 또 쑦물로
세안을 하고 그러는데 효과 있나요? 할때마다 염증부위가 조금 가렵습니다.

어떤분은 한약먹고 나으셨다고 하는데 그러고싶지만 형편이 그렇지가 않아서요..
피부가 이러니깐 기분도 더 우울해지고 마음이 그래요...

4) 먹는 음식도 가려야 하나요?

5) 간혹 남편이 집에서 일한다고 전자부품을 집에 가지고 오면 얼굴이 가려워요..
특정한 물건에 얼굴이 반응할수도 있나요?

6) 화장품은 민감성 피부염으로 쓰고 있어요.. 지루성 피부염이 있을때.. 화장품 써도 되요?.. 팩 같은거 많이 해도 되나요?

7) 제 남편이 지루성 피부염이 머리에 있어요.. 결혼하고서 옮은건 아닐까요?
지루성 피부염도 옮기나요?


제 친구가 저보러 얼굴이 만신창이라고 하는데 그 말도 너무 화가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제가 많이 민감해 졌어요..
작은 일에도 얼굴이고 마음이고 화가 잘 나는거 같아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버렸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피부염을 나을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즐거운하루..행복한 하루 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관련질환을 위주로 치료를 하고 있어 피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무어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에 부족함이 있을 듯합니다.

다만 한의학적으로 보는 피부의 문제는 단순히 피부자체의 염증으로 보기보다는 우리의 인체를 돌고 있는 혈액 혹은 혈액순환과 관련해서 설명됩니다.

즉 피부의 트러블이나 염증 등의 문제는 대부분이 혈액이 탁하거나 이로인해서 혈액에 열이 많을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즉 여러가지 생활환경에서오는 스트레스와 성격적인 문제로 인해서 인체에 쌓이게되는 화기운이 심장과 폐에 쌓이고 이러한 상황이 혈액을 탁하게 하여 피부문제가 발생하고 심해지게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체의 심장과 폐에 쌓인 화기운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치료를 통해서 이러한 과정을 조절하게 되지만 생활에서도 싱장의 열을 내려 혈액순환을 돕기위한 반신욕, 적당한 유산소운동, 요가,등의 생활노력이 필요하며 음식의 경우도 가능한 찬성질이 많거나 차고냉한 상태에서의 섭취를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 알로애의 경우 혈액의 열을 내려 소염과 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니 꾸준히 활용해보시면 좋습니다.

종합해 보면 오히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서라기 보다는 피부에 수분과 유분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열기로인 해서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오히려 유분상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발병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수분과 야채, 과일의 섭취를 늘리시고 콩류, 생선, 해조류등의 음식으로 피를 맑혀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극복해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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