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낫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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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주 작성일08-07-01 11:47 조회6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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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개월된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재작년 9월 출산 후 온몸이 저리고 뻐근하며 특히 오른쪽 골반뼈와 등허리,양무릎이 아픈 산후풍에 시달려왔습니다. 한약 먹고 3개월정도 지나니, 허리 아픈것과 오른 무릎의 통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그후로도 수많은 병원을 전전하며 한약에 일반침에 벌침, 관절에 좋다는 하이드로겐 주사까지 맞았지만 왼쪽무릎의 통증은 사라지질 않고 있네요. 좀더 증상을 자세히 말해보자면 왼쪽무릎이 힘이 없고 계단오를때 특히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뛰는 것과 쪼그려 앉는 것,무릎꿇기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무릎을 굽혔다 펼때 관절이 마찰하면서 뚝뚝 소리가 나구요.. 계단 오를때 오른쪽 골반뼈가 조금씩 따라 움직이면서 통증이 있는것 같은데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등받이 없이 오래 앉아있으면 오른쪽 등허리 부분으로 뻐근하고 아프구요,허리 아래쪽부터 양엉덩이는 돌이라도 든듯 항상 단단하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 물론 위의 모든 증상이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재 가장 급한 것은 왼쪽 무릎이예요. 그동안 조심한다구 덜 썼더니 오른쪽 허벅지와는 일센티가 넘게 굵기가 차이나고, 근육도 물렁합니다. 한 병원마다에서 3개월이 넘게 꾸준히 치료해보았지만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는 건 같은데 완치가 안되어서요.
> 어차피 치료해봤자 완치도 안되는거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마냥 병에 지배당할 수만은 없기에 본원을 노크합니다.
> 산후풍이라면 의사선생님들 모두 부담스러워하시더군요. 처음엔 완치를 장담했다가 시간이 지나도 별 효과없으면 자신도 모르겠다는듯 고개를 내저으시고... 그때마다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곤 했답니다. 여선생님이시라 여성의 몸과 출산에 대해서 잘 아시지 않을까 해서 상담부탁드립니다.
> 저같은 산후풍의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하시는 지요?
>그동안 좋다는 한약,비싸다는 한약은 다 먹고 침도 무수히 맞았거든요.솔직히 한약은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 우리 아이를 위해서도, 아이 아빠를 위해서도 꼭 건강해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선생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산후풍이라는 병은 출산과 동시에 육체적고통뿐만아니라,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 분만과 함께 여성이 짊어지어야할 멍에처럼 다가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분만이후 조리과정에서 무리한 관절이나 일측으로 치우쳐 증상이 나타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관절이 쑤시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게되는 가장큰 이유는 어혈의 정체로 볼 수 있으니 이에 준하여 어혈을 풀게되며 또한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관절마디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이유가 큽니다.
골반및으로 찬기운이 칩습하면서 어혈이 정체되고 장기화되면서 체력을 저하시킨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증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데 대해 산후풍은 시간을 소요하며 지체할 경우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 한양방치료로 환자스스로가 심신이 피로한 상태이니 어떤 위로가 마음에 와 닿겠습니까
우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찾아 안정된 이후에,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고 치료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희망적인 말과 화이팅을 외칩니다.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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