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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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S 작성일09-08-30 16:11 조회1,219회본문
불임병원에 다닌지 8개월째인데 아직임신이 되지않고 저번달에 유산을 한번 경험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한달쉬고 다시한번 과배란인공수정해보자하셔서 몸을 추스리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근종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생각이들어서요.
근종이 여러개있고 제일큰것이 7cm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인공수정하면 근종을 악화시키는 약을 처방하는거같아서 빨리 임신이 되면
상관이 없는데 그게 안되니 걱정이네요.
대구에있어서 방문도 못하고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불임병원과 병행하면서 한방치료도 같이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과 고민이 많이되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해서 모두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자궁근종의 위치가 태아가 착상하고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직접적으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위치일 경우 7-8cm의 혹을 가지고도 자연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 자궁근종이 발생하게되는 자궁내환경 즉 차고 냉해 골반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 어혈과 노폐물을 형성해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위한 자궁내환경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골반내순환을 도와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회복을 도모하고 아룰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내에 안착해서 열 달간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하고 포근한 자궁내환경조성이 무엇보다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위해서 우선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과배란을 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의 촉진으로 인해서 근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편이므로 반복적으로 과배란유도 보다는 2-3개월 정도 안정과 휴식을 통해서 가능난소의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과배란을 통한 임신시도와 한의학적인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시는 것보다는 우선 한의학적인 치료과정을 통해서 지궁내에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한 뒤 시도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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