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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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이 작성일09-09-02 15:45 조회1,1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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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리불순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제가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면서 생리불순이 심해졌는데요, 1년간 무월경이었다가 한약을 1년 정도 복용하고 난 후에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Aspen, Colorado이 음악 페스티발때문에 3개월 정도 있는데 생리가 거의 끝나지 않아서요...생리통이 한달에 한번 쯤 있는데 그때는 생리양이 무지 많구요, 그 일주일을 제외 하고는 조금씩 피가 비쳐서요...이곳이 고도 2400이 넘는 곳이라 여기 있는 학생들도 생리를 빨리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긴 하는데, 전 거의 2달간 피가 보이네요...미국에서 산부인과를 가봐야 하는건지 궁금해서요...몸이 아주 안 좋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10월에 한국에 잠깐 들어가는데, 그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까요?
예전에 다낭성 난포 증후군이 있다고 이대 목동병원에 갔었는데, 피임약 처방해 주시고 괜찮아졌었읍니다.
76년 생이구요, 이제 아기를 가져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평소 주기적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생리를 하는 여성들일 경우 결홍후에도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소 불규칙적이거나 생리통이 있는 등 건강하지 못한 생리를 하는 경우라면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도 무리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 의무적으로 배출되는 현상이 아니며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즉 말씀하신 생활환경의 변화, 불규칙한 식생활, 피로와 스트레스 등이 모두 생리불순을 야기하게되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피임약으로 일정기간 생리를 조절한다해도 근본적으로 약해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대부분 재발의 과정을 거치게됩니다.

여성이라면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해서 단순히 피임약의 복용에 의존해 호르몬만을 조절하는 소극적인 대처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기위해서 자궁을 비롯해 연관됭 오방육부의 건강을 회복하고 아울러 규칙적인 식생활, 운동, 수면등으로 인체의 리듬을 찾고 호르몬의 균형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두 달이상 생리를 지속하고 계시다는 것은 자궁난소외에도 전반적인 신체리듬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시일내에 검사를 받아보시고 안정된 생리회복을 위한 조처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한국에 오시게 되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기능적으로 약해져 있는 자궁난소 및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려는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을 권해드립니다.

자궁건강은 여성스스로가 노력하고 지켜가야하는 중요한 부분임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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