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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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kueng 작성일09-09-04 12:35 조회1,156회본문
생리기간만 되면, 구토와 설사... 심한 빈혈 증세와 식은땀... 백지창되어 버리는 안색 때문에 매번 고생합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갈 정도지요...
한약을 먹어도, 먹는 그 달에만 조금 덜 할뿐, 힘들긴 마찬가지 입니다.
병원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권해서,
호르몬을 먹어 보기도 했지만, 이것 역시 효과가 별로 없네요...
산부인과에서의 내진은 정말 하지 못하겠구여...
내원하여 치료 받으면 약을 먹으면서... 할수 있는 치료도
병행 하여 주시나여?
거리가 많이 멀긴 하지만,
한달에 한번씩 너무 고통스러운 생리통만 없앨수 있다면야...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생리는 하는 여성의 60-70%정도는 생리통을 경험하게 되며 그 중 20% 정도는 구토, 어지러움, 혼절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겪게됩니다. 말씀하신 생리전증후군도 넓은 의미의 생리통범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생리통이 있을 경우 단순히 진통제로 통증만을 억제하기 보다는 반드시 원인을 찾아 건강하고 통증없이 깨끗한 생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컨디션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즉 육체적인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 체중의 증감, 생활환경의 변화등이 모두 생리통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될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첫째 한습정체라고 하여 평소 차고냉한 음식을 즐기거나 추운환경에서 생활하여 몸을 냉하게 할 경우 자궁으로 찬기운이 정체되어 생리통을 유발하며 두번째 기체어혈의 경우 성격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할 경우 기혈의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생리통이 유발되며 기혈허약이라하여 평소 체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해 혈액의 생성이 부족하여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도 생리통이 발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원인을 찾아 기능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진통에만 목적을 두어 통증만을 억제하게되면 자궁근종, 자굴내막증, 자궁선근종, 불임 등 다양한 자궁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치료 못히 않게 중요한 부분이 생활에서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기위한 노력입니다. 즉 차고냉한 음식을 피하고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며 적당한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스스로도 자궁건강을 지켜가려는 적극적인 생활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