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의 증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랑 작성일09-09-17 22:30 조회2,711회본문
임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처녀인 저는.. 듣고만 있다.,, 깜짝놀랐습니다.
한 동료가 저와 똑같은 증상이어서 아이를 못갖다가
한 3년만에 가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낼 병원을 가겠지만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제 증상은...
생리가 오면 생리통 때문에 예전에 앉아있기 힘들고..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설사로 인해..
그리고 한 5년전부터..
배란시기때 되면 냉과 함께 혈이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오른쪽 아랫배가 아픕니다...
병원에 찾아가면.. 스트레스 성이다. 예민해서 그렇다..
이상은 없다. 방광염이다.. 라는 말씀만 하십니다.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전 이제 무심코 지나갑니다.
그냥 배란기인가 부다 하고.. 매번 병원의 똑같은 소리를 하니깐요..
근데.. 오늘 이야기 하다.. 충격을 받은 거죠...
그리고 제가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번 한의원에서는 자궁이 약하다고 하셔요
한약 먹으면 혈이 안나오다가.. 안먹으면.. 또 혈이 나옵니다..
꼭 배란기 전후로..
저 자궁내막증 맞는가요?
전 아직 처녀고.. 지금 결혼해서 아이 낳는다고 해도 노산이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꼭 처방 내려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물론 자궁내막증이 하루아침에 갑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적어주신 요툥, 배란기출혈, 생리통만으로 자궁내막증이라고 진단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의 부위에 고여 진행되면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배란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초음파검진상 양쪽 혹은 한쪽 난소에 혹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 정도 원인이 되며 혹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하게되지만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하게 되는 원인 및 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2-3년내에 70%이상이 재발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담음과 어혈로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할 경우, 차고냉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등의 섭취를 즐길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등이 불규칙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인체의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어혈과 담음 등의 노페물이 형성되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증의 치료역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어혈과 담음 등의 노페물을 생리시 정상적으로 풀어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생리통 및 연관증상을 개선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는 것입니다.
우선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과 난소의 이상여부를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을 경우라도 배란과 생리기간에 나타나는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은 자궁과 난소가 건강치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 이전글난소 물혹 수술했느네둉.. 09.09.18
- 다음글두번째 자연유산요 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