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진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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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혼여성 작성일09-10-01 13:24 조회1,3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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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가스가 차고 배가 단단해지길래
내과를 전전하다가 이틀전에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미혼이고 결혼계획도 없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떨리는 가슴을 달랠길이 없습니다.
여태 결혼않고 보냈던 세월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당연히 아이도 낳고 싶지만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술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온다면 차라리 죽고 싶습니다.

근종 수는 4개이고 사이즈는 1.1, 1.7, 0.9, 1.6Cm라고 합니다.
의사말로는 아직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니 정기적인 검진으로
관찰을 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도 방법이 없다는 뜻인가요?

원래 다낭성 난포증을 갖고 있었고 생리주기가 45일까지 길어진
적도 있었지만 최근 6개월동안에는 규칙적(30~32주기)이었었고
생리양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직막생리는 27일 만에 했고 생리양도 조금
증가했었지만 1개월전부터 빈혈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처음 내과에 갔을때 빈혈검사수치 9.8이었거든요.
생기주기가 단축되고 양이 증가 했다는건 근종이 자랄 소지가
많다는 신호인가요?

지금도 가스가 많이 차고 배가 단단합니다.
오늘은 왼쪽 임파선 위쪽이 약간 안좋은 느낌도 듭니다.

제가 지금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한 방법인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도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이 진단되면 원인에 대한 치료를 통해서 성장과 악화를 막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결혼전의 미혼여성일 경우라면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이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진행되어 갈 경우 생리상에 통증이나 출혈등의 증상을 나타내게됩니다.

또한 생리상의 문제나 통증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그 만큼 기능적으로 약화된 상태이니 기간을 정해 근종이 자라는것이 아니고 한 달사이에도 1-2cm정도 자랄확률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의 발병과 악화의 원인이 되는 자궁기능과 혈액순환회복을 통해서 정상적인 생리상태와 전신적인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적으로는 근종진단후 일정기간 경과를 보아가면서 근종이 자라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내환경을 개선해 근종발병의 원인을 조절해 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과 임신률이 저하되게 됩니다.

현재의 사이즈는 앞으로 자라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평소의 생리불순 및 생리량의 변화 등은 자궁내순환 및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방치하기보다는 자궁과 골반의 순환을 도와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돕고 어혈고 노폐물을 풀어 근종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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