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이 두꺼워서 청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서이 작성일09-10-06 08:13 조회1,256회본문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47세 주부입니다..
몇년전 부터 생리양이 작아지고 두달에 한번씩 맨스가 나오고 불규칙해지더니
어느날 갑자기 생리도 아니고 큰덩어리가 내몸에서 빠지는 느낌으로 피덩어리가
솟아지는겁니다..패드도 감당을 못할정도로 피덩어리와 피가 쉴사이도 없이 나와서
병원에 갔더니..자궁내막이 두꺼워서 청소해야된다고...
그래서 청소안하면 감당이 안되니까요...
청소하고 나서 ..그래도 생리양이 작고...규칙적이지않고...
병원에서는 별다른 약을 주지도 않고...
1년후에 또 재발이 되었는지 맨스인줄 알았는데...이건 맨스가 아니고 생피가 일주일 계속 나는겁니다...병원에 가니..자궁내막이 두껍다고 또 청소 해야된다고요...
제가 아프면 찾아가는 산부인과이니까...
선생님을 믿고...또 청소를 했습니다..
이게 원인이 뭔지도 모르고...
그리고 불규칙한 맨스양이 나오면 규칙적으로 나올수 있는 약 처방도 안주고..
그냥 항생제만 먹었답니다..
여전히 생리 불규칙...이런 현상이 또 나타나더니...
1년 지나서 또 맨스도 아닌것이 한달내내 조금씩 피가...이건 하혈이 아니고 맨스 끝날때 처럼....
그래서 병원에 찾아가니...조그마한 알약에다 항생제하고...
근데 먹고나니 그만 피이 안나오더고 안먹으면 또 피가 조금나오고...
그래서 다른 산부인과 병원을 찾으니까...내막 청소하라고..
청소를 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3번이나 수술을 한 상태입니다..이제는 무섭고...
나아서 규칙적인 생리가 나올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게 무슨일인지요...이제껏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는데...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3번이나 청소...선생님 정말 저도 답답할 지경입니다
다음에 또...두껍다고 청소한다고....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야되는디...근본적으로 치료는 안해주고..청소만 하니
정말로 답답할 지경입니다..
자궁암도 해마다 검사를 해도 정상입니다..
단지 맨스가 한달에 한번 나와야 되는데..불규칙적으로 인해..
이제 맨스가 갈려고 그러는 갑다 하고 했는데...이게 아닌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 규칙적으로 양이 나올수 있는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상담자께서 올려주신 증상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즉 정상적인 생리의 경우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와 조절로 인해서 28-30일을 주기로 일정하게 자궁내막이 부풀어 오르고 배출되면서 생리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호르몬조절이 이루어지 못하게 되면서 자궁내막을 증식하게하는 호르몬과 배출시키게 되는 호르몬사이에 균형이 깨어지면서 불규칙적인 생리가 이루어지게 되고 혹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생리혈을 쏟아내는 증상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소파수술을 하게됩니다.
즉 유산과 동일한 과정으로 자궁내막을 긁어내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수술후에도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서 균형있게 호르몬을 분비조절하지 못하면 재발이 되며 이후 재차 소파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수술의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기능적으로 자궁과 난소가 약해지게 됨으로 재발의 소인이 증가하게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약해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시키지 못해서 유발되며 특히 40대이후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능이 약해지는 나이대해 주로 발생하게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과 난소 및 간이나 신장 등 주변생식기능을 회복하고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2009년 4월달 이후 생리를 안하는데.. 09.10.06
- 다음글임신이 되지 않아서... 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