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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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 작성일10-01-01 22:23 조회935회본문
40세 미혼이구요,,,
6-7개월 전에 엉덩이 부분등 골반통 증세를 1개월 정도 보이다가..
최근 1-2달 정도 전부터 다시 골반통(골반 하부 및 팬티라인)및 엉덩이가 아픈데요...앉으면 더 아프고..걷거나 서면 별로 아프지 않아요.(약간 묵직한 느낌은 들어요)
거의 매일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우울하기도 하구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상으로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정형외과에서 뼈도 괜찮다고 합니다.
혹시...정밀초음파 등을 해야 나오는 여성병인지 걱정되기도 하구요..(혹시 골반울혈이나 선근증?)
병원에선 그냥 운동이나 스트레칭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걷기를 해도 별로 좋아지지 않고 물리치료를 해도 잘 낫는 것 같지 않네요.
귀병원의 다른 여성질환의 치료법과 비슷하게 하는지요?
저도 빨리 낫고 싶은데..(삶의 질이 영~ 떨어지는 것 같아서) 선생님의 조언 듣고 진료 받고 싶네요. 증상의 원인을 알 수 없는데 치료 가능할까요?
그럼 수고하시구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글쎄요. 평소 생리시 통증여부는 어떠하신지요. 간혹 초음파상에 아무런 이상소견이 없다해도 만성적으로 골반통을 가지고 계신 경우 자궁내막증이라하여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부위인 난소, 골반, 복강등에 혈액이 고이면서 정체된 부위로 통증이 유발되게 됩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골반내에 생리혈이 정체되어 있다면 초음파상으로 확인이 불가하며 복강경시술을 통해서만 확인 및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기위해 일부로 복강경수술을 하는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어떠한 치료와 노력을 통해서도 차도가 없을 경우라면 최종적으로 확인 및 자궁내막증제거를 위해서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통증이라는 것은 기혈이 막혀 순환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즉 골반통이 있다는 것은 어떠한 원인으로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발생되는 증상 및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여성들의 골반내 장기에 발생하는 질환의 경우 차고냉한 환경으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내지 못함으로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우선 생활에서는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좌훈이나 반신욕, 찜질등으로 순환을 도와주시고 차고냉한 환경이나 음식(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음식)의 섭취를 조절하도록 하세요. 적당한 운동(요가, 스트레칭, 가벼운 유산소운동)도 골반주변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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