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진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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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희 작성일10-01-15 19:34 조회8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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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생리통으로 응급실에 갔다 자궁내막증 진단받았습니다..크기는 3cm정도로 양쪽 난소에 있고요..수술후에 인공이나 시험관권유하시던데 아직 나이도 있고해서 자연임신원하고있고요..빨리 임신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1년넘게 아기소식은 없습니다..
수술할지 한방치료를 할지 많이 갈등중입니다..
그리고 지방인지라 전화상으로만 진료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우선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는 직접 내원하셔서 검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가능여부와 기간등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자궁내막증의 크기로 보아서는 급하게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것으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크기가 그 보다 작다하여도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경우 수술을 서두르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아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생률이 높고 가임기여성의 30-40% 정도에서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우선 자궁내막증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자궁내막증으로인해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경우, 진행이 빠른 경우 등입니다. 그러므로 사이즈가 5-6cm미만이면서 진행이 빠르지 않거나 생리통을 제외하고 평소 자궁내막증으로인해서 유발되는 증상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크지 않을 경우, 임신을 해야하는 경우 등이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개선을 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분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즉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함으로써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이 과정에서 유발되는 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는 것입니다.

만일 임신을 위해 노력하신 기간이 일 년 이상이라면 원인이 되는 자궁내막증을 수술한뒤 후유증 및 기능적인 회복을 통해서 건강한임신을 위한 노력을 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의 경우는 성공률자체가 20-30%내외로 높지 않습니다. 이 또한 자궁이 수정란을 품어 열 달간 안착해서 자궁내에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을 보는 한의학적인 관점은 발생한 혹 자체에 두지는 않습니다. 내막증이 발생하게된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함께 살펴 회복을 통해 스스로가 건강한 임신과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기위한 기능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에 적절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가능할 경우라면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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