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에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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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io 작성일10-01-16 06:04 조회751회본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니까 5cm정도라고 하네요
요즘에 자고 일어나면 가끔 손끝이 저린다고 하시는데 자궁근종과 관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한방치료를 받게 된다면 완치가능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현재 어머님의 연세가 어떠신지요.
자궁근종은 생리를 마감하게 되는 폐경기가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고 생리가 없어지면서 서서히 진행을 멈추고 수축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자궁암처럼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응급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의 위험도와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자궁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산부인과적으로보면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 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됩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에 나타나는 생리통 및 연관증상이 크지않거나 특별하지 않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으며 다만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건강에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자궁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말씀하신 손끝이 저리는등 말초순환장애도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인 혈액순환장애와 같은 이유로 보시면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에 비유하는 만큼 여성건강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건강을 유지하고 보존해가시는 것이 바람직할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 원리와도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어머님과 함께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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