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상 생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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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ren 작성일10-01-17 12:10 조회795회본문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생리를 시작했고 그후 2년정도는 매월 월경을 했으나
그 후로는 줄곧 월경 불순 이었습니다. 어쩔때는 거의 6개월이상 없다가 한번 시작하면 거의 한달정도 하다가 또 그치고 또 한참후에 또 오래동안 하다가..한의원도 가보고 약도 많이 먹었는데요 원래 허약체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픈곳은 없습니다.
근래 몇년동안은 거의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가끔 가슴이 커지거나 얼굴에 여드름이 나거나 다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허리가 뻐근한 증상들이 오지만 생리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원래 생리통이 없습니다. 허리와 가슴 그리고 다리가 아픕니다.
그 외에는 아픈곳은 없거든요...혹시 조기폐경인지...산부인과에 가서 확인을 해보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미국은 병원진료비가 워낙 비싸서요.. 참고로 저는 키가 154 몸무게는 40 kg 입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현재 체중과 몸무게를 보아서는 많이 마른 상태인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체중의 변화가 많지 않고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무월경의 원인중 너무 마르거나 혹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인체의 혈액생성이 부족하고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셍리에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6개월이상의 무월경은 조기폐경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검진을 통해서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단순히 생리를 매달 의무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매달의 건강상태의 변화 및 환경에의 변화를 살피고 조절하게 됩니다. 즉 평소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가 차고나 손발이 찬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여성, 체중의 증감,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에의 불안정한상황 등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걱정하시는 무월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고 혈허와 기체(어혈)로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식사량이 적거나 비위장기능이 약해 음식물을 제대로 흡수소화시켜 혈액으로 생성하지 못할 경우 인체에 혈액량이 부족해 지면서 자궁으로도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혈액의 생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성격이 예민해 제대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도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무월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년간의 무월경은 그대로 방치하시면 않됩니다.
우선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과 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여부 및 호르몬검진상의 이상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아울러 평소 생활에서는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주며 밀가루 음식이나 차고냉한 성질의 음식을 줄이거나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배설도 건강한 생리회복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한국에 오실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한의학적으로도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건강한 생리회복을 위한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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