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불임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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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주 작성일10-01-22 14:24 조회8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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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2년 정도 되어가는데..
올 봄에 임신을 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접했고,,
그런데 불행하게도 유산을 했습니다, 계류유산이라고 하더라구여,,

중절 수술 두달 후에 자궁근종에 대해 재검(임신중에는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수가 없다고 하네요, 호르몬 때문에 커져있어서)을 받아야 한다고 하여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그 당시(7월경) 6cm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수술을 권유하지 않으셨고, 일단은(?) 다시 임신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ㅠㅠ

얼마전 신장염이 심해 병원에 갔었더니 자궁근종이 부어서 방광을 누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여, 정말 단순하게 부운건지, 아니면 계속 커지고 있는건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자궁근종이 계속적으로 커져서 불임이 되는 건 아닌지요?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 자궁근종제거 수술을 하지 않고 임신을 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정말 답답하고 한방치료에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해서 모두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궁근종의 위치가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태아의 착상과 성장에 영향을 미쳐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치상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작자궁내의 환경및 순환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임신의 성립과 유지의 가능성을 높이고 도와갈 수 있습니다.

평소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에 통증이나 출혈 등의 불편함이 없었던 상황으로 보아 근종의 위치는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계류유산의 원인은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자궁내의 차고냉한 순환장애 상태의 기능적인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자체를 직접 수축하거나 소멸시키기위한 외형상의 변화를 주기위한 목적보다는 발병환경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발증상들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치료의 과정에서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고 따뜻하고 포근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임신이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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