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선근종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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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진 작성일10-01-27 03:11 조회8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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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일전 유산으로 소파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3일째부터 아랫배가 빠질듯이 아파서 울면서 수술한 병원엘 갔더니
수술후에 2~3일 아플수 있다고만하고 항생제와 진통제외엔 별치료를 안해주더군요..
진통제 맞은지 12시간만에 배가 다시 아파와서 종합병원 응급실 가서
진통제를 또 맞고왔어요.. 진통제 약도 받아오구요..
근데 자궁선근종에 걸리면 소파수술후에 배가 많이 아플 수도 있다네요..
너무 무서워서요..
생리는 많이 불규칙했구요.. 생리통은 첫날 하루 조금 아프고 안아팠구요
생리양도 하루이틀만 좀 나오다가 3일째부터는 하루 패드 2개정도면 됐어요..
이 병은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도 잘 모른다던데..
저 자궁선근종이 진행된걸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말씀하신것처럼 유산이나 출산, 부인과적인 수술후 조리와 회복이 부진해 자궁이 기능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도 자궁질환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자궁선근종을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평소 생리불순이 있었고 생리통이 있었던 상황은 그 만큼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기능적으로 자궁이 약했던 상황으로 볼 수 있으니 유산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자궁기능회복을 위한 조리와 치료에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 된 생리혈 및 노폐물이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비정상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많아져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결혼후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자궁적출의 원인이 됩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이러한 질환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및 기능저하로 인해서 매달 생리를 하면서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출산후 100일가늘 산후조리기간을 통해서 자궁이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을 도모하듯이 유산후에도 최소 2-3주 정도는 미역국도 열심히 끓여드시고 가능한 안정과 휴식을 취해주며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자궁의 수축과 순환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산후 자궁이 건강을 회복해 2-3개월 정도 정상적인 생리를 회복해 간다면 다음의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유산후조리 및 생리불순, 생리통에 준한 한방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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