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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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산부 작성일10-02-09 11:56 조회1,221회본문
임신과 동시에 자궁근종이 8Cm, 4Cm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별 치료 방법은 없고 출산후에 수술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자궁근종도 개월수에 따라 같이 커져서 13Cm, 5Cm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통증으로 입원한적도 있구요.
제가 알고싶은것은 이런 경우 유산이나 조산을 할 경우가 많다고 그러던데요, 모두다 그런건가요 아님 대부분이 그런건가요.
솔직히 좀 불안합니다. 근종이 너무 커서 아이가 자라는데(지금까지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지만요) 방해가 될까봐요.
그리고 임신중인데도 유제품은 피해야 하나요?
출산이후의 한방치료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요즘 걱정과 고민으로 밤잠도 설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임신중에는 자궁근종의 위치와 태아의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위험도가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게되면서 자궁의 부피는 300배이상 커지게 되며 위치상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라면 사이즈가 어느 정도 자라더라도 정상적인 분만이 가능한경우도 많습니다.
즉 근종이 커도 태아가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면 일단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앞으로 남은 5개월동안의 경과를 계속지켜보아야 합니다.
산모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등은 근종뿐아니라 자궁으로의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주게되는 경우가 있으니 과도한 걱정과 근심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임신중이라도 유제품이나 차가운음식등은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으며 콩음료(두유)등으로 대체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임신중의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자체에 포인트를 두지 않으며 다만 태아가 자궁내에 잘 안착해서 정상적인 성장을 통해서 건강한 분만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태에 촛점을 둔 치료를 하게 되며 분만이후에는 자궁수축과 산후조리의 과정을 도와 임신전의 건강한 상태로 산모와 자궁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조절하고 치료하게됩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기원하며 가능하다면 분만이후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자궁회복과 산후조리에 관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