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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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녀 작성일10-02-23 12:15 조회1,191회본문
헌데 자궁에 좋다는 검정콩에 에스트로겐이 있다는데
자궁근종의 먹이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라는데 그럼 저는 계속 근종의 먹이를 먹고 있다고 것인지..
낫아보려고 검정콩을 열심히 먹었는데 이젠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감잎차도 먹고 있는데 그것두 먹지 말아야 하는것인지..
근종인 사람은 성장호르몬이 들어 있는것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어떤것들이 있는지 조차 알수가 없고 이젠 먹는것조차 두렵습니다,
쑥좌욕도 하는데 어느정도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힌방치료를 원하는데 식생활부터 바꾸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못하겠습니다.
한방치료를 하면 자궁근종이 줄어들면 다시는 자라지 않는것입니까?
아니면 평생 치료를 해야하나요?
너무 절망적입니다.
전 자궁수술을 원하지않거든요
자세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근종이 있다해서 모두 수술을 서둘러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가 중요하며 그로 인해서 생리상에 유발되는 증상 및 연관증상의 정도를 보아 수술의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르거나 근종의 크기가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의 경우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및 연관증상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을 경우에 수술을 권유하게됩니다.
그러므로 근종의 크기가 10cm미만이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경우, 미혼여성들의 경우에서는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증상을 개선하며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즉 한방치료가 가능한 영역은 자궁근종의 직접적인 수축과 소멸이 아닌 성장속도를 줄이고 가급적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도모하게 됩니다.
또한 자궁기능을 가늠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생리상의 문제 즉 통증과 출혈 등의 증상에 대한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게 됩니다. 치료이후에 식이조절이나 생활개선 등을 통해서 근종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관리와 노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임신과 출산, 그 이후의 재발에 대한 문제도 크게 염려지 않아도 됩니다.
자궁근종이 있을 경우 가급적 하복부를 항시 따뜻하게 유지하되 좌욕의 경우 하루 15-20분 정도 일주일에 2-3회정도 하시는 것이 좋으며, 차고 냉한음식(밀가루나 냉장상태의 찬음료, 과일), 우유, 고기중 기름기가 많은 부위, 등은 피하고 식물성음료나 콩 등에 함유된 성분은 크게 근종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울러 하루 30분정도의 가벼운 운동(수영제외)은 자궁과 골반내의 순환을 도와주게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차근차근 치료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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