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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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뚝빼기 작성일10-02-24 14:32 조회1,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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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3세 첫아이는 9살 되었습니다
재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았는데 .. 둘째가 생기지 않아 산부인과 에서 근종과 선근종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장기들이 많이 유착되어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하자고 했는데 제가 미루다 3년을 보냈네요
근종과 선근종은 재발했고 근종은 큰것이 2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리통이 심하고 아랫배가 딱딱합니다
어제 산부인과에 갔더니 아이 기다리지 말고 빨리 자궁적출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빈혈검사도 한 상태인데.. 빈혈도 있는것 같고 생리가 끝나도 계속 출혈이 있습니다
묽은 갈색. 끈적한 갈색 ..
나이도 많고 상태도 안좋으면서도 혼자 자라는 첫아이를 보면서 둘째 욕심을 지울수가 없는데.. 정말 방법이 수술밖에 없는지.. 한약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한방으로 어느정도 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방에 살고 있는데 한번 올라가서 처방을 받을 수있는지도..
예약을 해야하는지도..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현재의 나이와 자궁건강정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임신에 대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폐경이후에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어야하고 노력을 통해서 관리해 가야하는 중요한 장기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이나 자궁적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자궁의 근육층으로 스며들거나 울체되어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종의 경우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지는 질환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통 및 생리시 출혈증상이 심할 경우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임기여성들에게 있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은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여성의 나이 40세이후가 되면 자궁이 임신을 할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은 20-30% 정도 내외로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험관을 하게된다해도 수정과 착상이후에 열 달간 자궁내에 안착해서 정상적인 분만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생리량이 많고 생리통을 비롯해 생리가 오랜기간 냉을 동반해 배출되는 상황은 그 만큼 자궁근종과 선근종으로 인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함을 알려주게 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자체를 수축하거나 소멸시키는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부을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에서 자궁의 수축과 순환을 회복해 감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케하고 이 과정에서 자궁의 기능적인 안정을 도모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의 노력은 임신여부를 떠나서 스스로가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셔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이 과정에서 자궁이 기능적으로 안정되고 건강이 회복된다면 치료전에 비해서 임신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의 경우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지방이실 경우라도 한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게되니 큰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은 직접 전화로 연락주시거나 비공개상단란을 이용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원하시게 될 경우 2-3일전 전화로 예약후 방문하시면 편리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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