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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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 작성일10-02-27 14:04 조회1,1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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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임신을 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자궁근종이 6Cm크기로 있다고 했습니다.별 주의사항도 말씀이 없었고 그냥 통증이 좀 있을거란 말에 별 걱정없이 일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2주째에 하혈을해서 병원에 가보니 10주정도에 계류유산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렇게 수술을 하고 1주뒤에 보자고 해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7Cm로 커져있었습니다.그러면서 병원에서는 한약을 먹지말라고 하고 비타민제를 먹으라고 하더군요..그러고 6개월 뒤에 보자고..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수술후에 자궁을 회복시키는 한약과 자궁근종을 좀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아기를 갖기위해 병원에 가보았더니 4Cm로 줄어들었다고 하는데(한약의 도움인지 자궁근종이 호르몬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유산이 되었기때문에 수술을 하고 임신을 하는 것을 권유하더군요..

전 자궁근종때문에 유산이 되었다고는 생각하기 싫은데..
자궁근종의 위치가 자궁 내 질쪽에 가까운듯 말씀을 하시는데 그럼 다시 유산이 될 가능성이 있는건가여?
만약 지금 다시 임신을 하면 임신중 어떤 한약을 먹어야 근종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다음임신을 하기전에 한방치료를 하고 임신을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수술을 하지 않고 원할한 임신과 출산을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10-02-27 15:40

여성미한의원

자궁내에 자궁근종이 자리하게 되면 자궁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임신중일 경우 태아에게 원활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됩니다.

보통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기간 동안 2-3cm정도 자궁근종이 성장하게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근종의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자연분만이 가능할 경우도 있고 초기에 유산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유산후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후유증 및 자궁내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기능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이 과정에서 근종도 임신전의 상태로 수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기위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평소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의 통증 및 불편함이 크지 않았고 현재로도 근종으로인한 불편함이 없다면 수술에대한 걱정보다는 다음의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갈 수 있도록 한빙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일단 임신이되면 자궁근종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는 힘이 들며 안태에 촛점을 두고 태아가 자궁내에서 무사히 자리를 잡고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됩니다.

건강한임신을 위해서 자궁환경을 개선하고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정기간 치료와 조리과정을 마친 뒤 임신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안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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