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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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순덕 작성일10-03-05 18:16 조회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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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저번달에 생리가 멈추지 않아 병원을 가서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아기집두 보이기전에 아기는 유산되었습니다..
제 자궁에 근종이 3개가 있다구 하더군요..
하나는 6센치정도 된다구..그리고 하나는 아기집이 생길 자리 옆에 있다구..
병원에서는 자궁근종은 아기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치료를 못한다구..
빨리 임신을 하고 아기 낳고 치료를 해야 한다구 하더군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임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유산할까봐 걱정두 되고..
아기가 크는데 근종이 방해를 해서 조산이 될까봐도 걱정이 돼요..
다음 임신을 하기전에 치료가 힘들다면 근종크기라도 줄일 수 있음 좋겠는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한약을 먹으면 근종이 더 커진다던데 맞는건가요?
다음 임신전까지 한방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좀 있을까요?
아참 전 그동안 생리통은 없었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네요.

자궁근종이 있다 해서 모두 유산이 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서 사이즈가 작더라도 태아가 위치하고 자라게 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이즈가 7-8cm 정도라 하여도 태아의 착상과 유지를 방해하는 위치가 아닐 경우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 중요한 것은 평소 근종으로 인한 생리상의 이상증상들입니다.

즉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가깝게 혹이 발생했을 경우 평소 생리시 출혈량이 많거나 생리전후로 깨끗하게 마무리 되지 않고 지저분하게 길게 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자체를 수축하거나 소멸시키기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내의 차고냉한 기운을 풀어가고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등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자궁근종의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지 않더라도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따뜻해져 순환이 원활해지고 자궁근종도 치료과정을 통해서 부드럽게 연화된다면 임신의 성립과 유지의 확률을 돕게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유산이후의 후유증 및 다음의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돕기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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