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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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별맘 작성일10-03-11 13:51 조회9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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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은 4개월된 아들이 한명있는 29세의 새댁입니다. (아이는 자연분만했어요)지난주에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아파서, 저는 충수염인줄 알고 내과에 갔더니 소변검사에서 약간의 혈뇨와 염증이 있다고 하더군요. 충수염은 아니고,,,그래서, 다음날 산부이과에 갔더니 자궁에 혹이 있다고,,, 제가 병원 두군데를 방문했는데, 한곳에서는 3개월후에 다시 오라고 하시고, 한곳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해서 일단 예약은 해놓고 왔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우선 혹이 약 7센치 정도이고, 자궁이 조금 부어있고, 좀 처져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직 산후6개월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수술은 해도 괜찮을지.. 또, 아이를 더 낳아야 하는데, 나중에 별 지장은 없는지요. 또한 한방치료로 자궁근종을 줄이고 임신이 가능한지요? 빠른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임신을 하셨을 당시에 근종이 있는 상황을 알지 못하셨네요.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단시간에 발생해서 자라는 질환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평균1cm씩 진행되므로 분만후 아직 정상적인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감안한다면 최소 3-4년이상은 발생해서 자라온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평소 자궁근종의 크기보다 2-3cm 정도 자라게 됨)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내에 발생하능 양성종양으로 30-40대여성의 30-40% 정도가 지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10,20대어린 여성들에게서도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가임이 여성들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진단을 받게되면 불임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있다 해서 모두 임신이 어렵거나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다고 해서 위험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 발생한 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분입니다. 즉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7-8cm 정도라하여도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자궁내환경 및 순환을 회복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한 뒤라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근종의 크기가 2-3cm이하로 작더라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태아가 착상하게 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궁근종을 지닌 여성들의 경우 정상자궁에 비해서 임신률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혹 자체보다는 자궁근종이 발생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로 인한 기능적인 부분이 임신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산후 6개월이 않되셨다니 지금은 수술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충분한 산후조리와 회복에 신경을 써서 임신전의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이 과정에서 자궁근종도 임신전의 크기로 정상적인 수축을 할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궁내환경 및 기능이 안정된다면 다음임신을 준비해 가시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한방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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