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민녀 작성일10-03-22 14:32 조회1,023회본문
당시 자궁내가 아닌 자궁밖에 근종이있다며 수술(개복)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직장다니는와중에 일주일이란 시간을 낼수가 없어 수술을 차일피일미루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 병원에서 그후 근종의 크기변화는 검사하지않은상태입니다.
꼭 자궁근종이 있으면 수술을 그것도 개복수술을 해야하는지..
혹시 한의원에서 수술없이 치료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저히 직장에서 자리를 비울수도없고..언제까지 그냥 방치하자니 두렵습니다
소중한 답변바랍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셨겠습니다.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혹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즉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난 방향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자궁근육층에 발생해서 자궁밖으로 자라게 되는 장막하근종의 경우 10CM 이상 되는 거대근종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증상이나 불편함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두번째 벽내성(근층내근종)근종으로 자궁의 근육층내에 여러개이 혹이 발생하게 되는경우로 진행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자궁의 한쪽벽이 두꺼워져 비대해지는 자궁선근종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혹이 발생하거나 인접해 있을 경우 출혈통증이 심하며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로므로 혹의 크기보다는 어느위치에 근종이 발생해서 어떠한 증상을 유발하는 가를 보아 수술시기를 결정하게되는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자궁밖으로 자란 경우라면 현재의 4CM 은 수술을 서둘러야하는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수술을 위한 수술보다는 유지될 수 있다면 근종의 발생환경과 원인을 찾아 기능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치료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이 자궁근종의 한방치료 원리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